이강인, 레알 소시에다드전 60분 교체…아틀레티코 3-0 승리에서 읽힌 시메오네의 선택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6년 9월 13일 라리가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해 60분을 뛰고 코케와 교체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 그리말도의 페널티킥, 조너선 데이비드와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연속 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전반 5분 왼발 슈팅으로 먼저 위협했고, 24분에는 프리킥 크로스로 모르텐 히울만의 헤더 기회를 만들었다. laliga.com

교체 시점만 놓고 보면 이강인의 경기력이나 체력에 대한 해석이 뒤따를 수 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설명은 중원 구성과 공격 전개의 변화를 위한 전술적 선택에 가까웠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뒤 코케와 조니 카르도소를 투입해 공을 더 차분하게 다루고 경기의 리듬을 바꾸려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강인, 알렉스 바에나, 마르코스 요렌테가 빠진 뒤 아틀레티코의 교체 카드가 승부처에서 효과를 냈다. as.com

이번 경기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고정된 한 가지 역할에만 묶이지 않는다는 점도 보여줬다. 초반에는 아데몰라 루크먼, 바에나와 함께 공격 지역에서 연결 고리를 맡았고, 세트피스에서는 왼발 킥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팀이 중원 안정과 더 직접적인 최전방 자원을 필요로 하는 흐름에서는 교체가 이뤄졌다. 60분 교체를 곧바로 부상이나 출전 시간 제한으로 단정할 근거는 현재 공개된 경기 기록과 감독 발언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완전 이적했고, 8월 19일 말라가전에서는 라리가 개막 골도 기록했다. 새 팀에서 시즌 초반 선발과 교체 출전을 오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단순한 출전 시간보다 루크먼·바에나 등과 함께 선발 조합에서 얼마나 꾸준히 공격 전개를 이끄느냐에 있다. psg.fr

이번 3-0 승리는 이강인이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더라도, 아틀레티코가 경기 중 전술을 바꾸는 과정에서 그를 선발 공격 조합에 포함하고 있음을 확인한 경기였다. 다음 경기들에서는 선발 지속 여부와 교체 뒤 감독이 택하는 전술의 차이를 함께 살펴봐야 이강인의 실제 입지를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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